안녕하세요. SW마에스트로 서포터즈 제3기 지미현입니다!
지난 2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내 SAP AppHaus에서는 SW마에스트로 제10기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SAP Design Thinking Workshop이 진행되었는데요.
이곳을 찾은 10기 수료생들은 12/2(월)~12/4(수) 3일 동안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발산하고 구체화시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첫날의 현장을 함께 돌아보시죠.
워크숍이 진행된 SAP 앱하우스는 스타트업을 위한 창의력 증진 공간으로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을 국내 스타트업에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곳입니다.
여기서 ‘디자인씽킹’이란 단어에서도 유추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디자이너처럼 일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디자이너가 대중의 필요에 공감하고 더 좋은 디자인을 고민하듯 인간에 대한 관찰과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도출해내는 방법인데요.
이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D.School(The Hasso Platter Institute of Design)을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떠오르게 된 개념이라고 합니다.
스탠퍼드 디스쿨의 디자인씽킹 프로세스는
‘공감(empathize)-정의(define)-아이디에이션(ideate)-프로토타입(prototype)-테스트(test)’의 5단계로 진행됩니다.
Empathize(공감): 인간 중심적인 공감을 통한 문제 발견
Define(정의): 실질적이고 가치가 있는 문제 정의
deate(아이디에이션): 가능한 모든 것을 상상하여 아이디어 만들기
Prototype(프로토타입):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빠르게 제작
Test(테스트): 만들어진 프로토타입을 공감하는 고객에게 직접 피드백 받기
공감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발견한 문제점을 정의합니다.
이를 구체화하고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사용자의 의견을 들어보고 다시 개선하는 일련의 선순환 구조가 바로 ‘디자인씽킹’이죠.
스탠퍼드 디자인스쿨에서는 이 과정을 통해 신생아가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돕는
보급형 휴대용 인큐베이터 '임브레이스(Embrace)'를 만들어 2만 2,000명의 유아 사망을 예방하기도 했다고 해요.
SAP 코리아에서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스탠퍼드 D스쿨의 디자인씽킹 프로세스와 같이
공감·정의·아이디에이션·프로토타입 테스트의 5가지 단계를 직접 수행해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팀별로 각자 계속해서 생각을 해서 의견을 낸 뒤 논의를 통해 각 단계를 만들어가야 하죠.
본격적인 수행에 앞서 여느 워크숍과 같이 Ice Breaking과 Team Buiding으로 가볍게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위해 각자의 캐릭터를 간단하게 그리고 에너지 정도(0~10)와 최근 관심사,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말, 이번 workshop에서 바라는 것 등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죠.
이어 팀 명과 팀 구호, 그라운드 룰을 정하면 팀 별 디자인씽킹 준비는 끝이 납니다.
오늘의 주제는 고객을 위한 가방 상품을 기획하는 가벼운 주제였는데요.
첫날이라 가벼운 주제로 짧게 경험해보는 정도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후 일정에서 각 팀 별로 주제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하게 되는데요.
노란 옷을 입고 있는 퍼실리테이터분들이 진행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 팁을 알려주는 등 각 팀을 이끌어 주신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워크숍이 시작되기 전 강의장 한편에 마련된 포스트잇, 스케치북, 가위 등 각종 문구류가 눈에 띄었는데요.
알고 보니 토론하며 떠오르는 생각들은 포스트잇에 적어 벽면 가득 붙이고,
프로토타입은 여러 재료들을 활용해서 즉각적으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준비된 것이었습니다.
3일 동안의 워크숍을 통해 SW마에스트로 제10기 연수생들이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어떤 식으로의 해답을 찾아갔을지 궁금한데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창의적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법과 노하우를 얻어 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