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W마에스트로 블로그 이웃분들~!
오늘은 코딩 용어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해요! :)
코딩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꼭 해보지 않았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패치, 버그’와 같은 용어들이 있죠?
그렇다면 그런 용어들은 어떻게 정착하게 되었을까요?
지금부터 한 번 같이 알아볼게요!
이야기는 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세기, 대량생산을 위한 기계가 도입되었고,
상황에 따라 다른 움직을 하도록 기계에게 명령을 내리기 위해선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정보를 입력하는 것이 필요했죠.
그 와중 방직기에 사용되는 천공카드라는 것이 발명되게 됩니다!
시간은 흘러 1940년대,
폰 노이만 구조의 컴퓨터가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0과 1로 이루어진 기계어를
천공카드에 찍어 컴퓨터에 삽입하는 방식이죠.
이런 천공카드를 수정하기 위해선
구멍을 메울 테이프가 필요했어요.
그 테이프가 바로 패치랍니다!
아직까지도 사용되는 단어죠.
다음은 ‘버그’에 대해 알아볼까요?
흔히들 프로그램이 오류가 나면 버그가 났다고 표현하죠.
하지만 왜 꼭 버그(Bug; 벌레)일까요?
이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1940년대로 거슬러가야 합니다.
때는 프로그래밍 언어 COBOL의 어머니인
그레이스 호퍼의 연구 도중이었습니다.
장치의 계산 도중 오류가 나자 원인을 찾고자 하였고
나방 한 마리가 끼여있는 것을 발견!
인류 최초의 ‘버그’를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이 나방을 제거하는 과정은
최초의 ‘디버깅’ 과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레이스 호퍼가 발견한 나방은 그녀의 수첩에 간직되었고
훗날 미해군에서 전시도 이루어졌다고 해요.
기회가 있다면 저도 한번쯤 보고싶네요.
마지막으로 알아볼 것은 바로 코드를 ‘짜다’입니다.
무심코 지나가면 이게 왜? 할 수도 있겠지만
코드는 왜 작성하다, 쓰다가 아니라 짠다라고 할까요?
이에 대해서는 ‘과거엔 정말 코드를 짤 때 직물을 짜듯이 짜서 그렇다!’
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유래되지도 않은 코딩이
영어로 ‘weaving code’라고 쓰이지도 않는데
정말 그런 이유로 ‘짜다’ 일까요?
항상 예시로 쓰이는 이 사진은
정확히는 코딩이 아닌 코어 로프 메모리라는 일종의 메모리의 제작과정입니다.
오히려 계획을 짜다, 작전을 짜다에서 나온 ‘짜다’가 코딩의 짜다일 것이다!
라는 의견이 있고 좀 더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코딩은 왜 짜다일까요?
게인에서 유래된 ‘신박하다’,
불교에서 나온 ‘주인공’과 같이
코딩에서 유래되어 널리 쓰이는 단어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된 단어들 이외에도 흥미로운 유래가 있을까요?
다음에도 더 재밌는 소식 들고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