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밈’이란 걸 들어보셨나요?
단어 자체는 <이기적 유전자>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가 처음 제시했습니다.
인간의 능력모방, 자기복제자를 뜻하였는데요.
현재는 인터넷 상에서 문화요소로 유행하는 모든 것을 말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죠!
짤방부터 시작해 캐치프레이즈, 중독성있는 노래, 기발한 발상 등등
많은 것들이 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상 거의 모든 분야에 밈이 있는 만큼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밈들 또한 존재하는데요.
오늘은 그런 밈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함께 가보시죠~!!
처음으로 볼 밈은 프로그래밍에선 코드라고 볼 수 있는 타인의 창작물, 아이디어를 무단으로 사용했을 때의 반응인데요.
개발자들은 ‘어짜피 나도 인터넷에서 코드 찾아서 쓴거라 상관없어.’ 라는 자세를 취한다는 밈입니다!!
물론 개발자들이 모든 코드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쓰진 않겠지만요.
두 번째로 볼 밈은 언어유희입니다.
프로젝트 매니저(PM)이 개발자에게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중 어떤걸 선호하는지 물어보는데요.
돌아오는 답변은 ‘주말(Week-end)’이라는 재치있고 어딘가 슬픔을 자아내는 대답입니다.
개발자들은 ‘일이 많아 쉬지못한다.’가 전제로 깔려있는,
소위 말하는 웃픈 내용이네요ㅠㅠ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그에 맞는 변수를 선언해야 하는데요.
개발자들이 변수를 선언했지만, 막상 사용하지 않아 기다리고만 있는 변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밈입니다.
혹시 구석에 홀로 남겨져 사용되기만을 기다리는 변수가 있을 수 있으니 한번 씩 들여다 봐줘야겠네요.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하던 일을 멈추고
안전하고 신속한 대피가 최우선이겠죠?
하지만 지금까지 짰던 코드들, 프로젝트가 매우 중요하니까 일단 데이터를 저장하는걸 1순위로 두는 개발자들의 모습입니다.
주변에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거나, 개발을 배워본 사람이 있다면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내용이네요.
전공 수업보다 유튜브의 이름모를 인도인들이 설명해주는 강의에서 많이 배운다는 밈입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쯤 보신 적 있을까요?ㅎㅎ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이나 신들은
항상 3가지 룰을 말하죠.
죽이기, 사랑에 빠지게하기, 죽은 사람을 되살리기
이 3가지는 안된다고 말이죠.
하지만 한 개발자가 ‘코드가 한번에 작동되게 해줘.’
라는 소원을 빌었을 때 룰이 4개로 늘어나는,
즉 금지사항이 하나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코드는 오류가 난다.’ 라는 걸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밈이네요.
마지막으로 가장 유명한 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우유하나 사오고, 아보카도 있으면 6개 사와.’라고 합니다.
아내는 아보카도를 6개 사오라는 뜻이었지만
개발자인 남편입장에선
‘우유 1개를 산다, 아보카도가 있으면? 우유를 6개 산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게 된다는 밈입니다.
주변에 개발자가 있다면 무언가를 부탁할 때 헷갈리지 않도록 확실하게 말해야겠네요.
오늘은 이렇게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여러 밈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소개되지 않은 다른 재밌는 밈들이 많으니 한번 씩 알아보시는 건 어떨까요?ㅎㅎ
그럼 다음에도 또 재미난 정보 가지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