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동규 : 안드로이드, 인공지능 개발과 팀장을 맡은 이동규입니다.
김유진 :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맡은 김유진입니다.
이강준 : 저는 AI 개발을 맡고 있는 이강준입니다.
Q. 팀 주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동규 : 저희는 사진 구도 보정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는 곰손팀입니다. 저희 팀 주제는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데서 시작했어요. 조금 더 잘 찍고 싶어서 사진동아리에 갔는데 동아리 친구가 ‘구도만 잡아도 반은 간다’라고 말해주었던 기억이 나서 아예 구도를 잡아줄 수 있는 카메라 기능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했습니다.
Q. 그렇다면 미리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지원하게 되셨나요?
이동규 : SW마에스트로에 지원하기 전부터 주제를 개인적으로 하길 바랬지만 아무래도 팀원들 동의가 필요하니까 생각만 해두고 있었어요. 다행히 다들 동의해서 이 주제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Q. 팀 주제가 ‘곰손’으로 정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이강준 : 저희 팀원들이 전부 사진 구도를 못 맞추는 ‘곰손’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같이 사진을 어려워하는 곰손들을 쉽게 금손으로 바꾸게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정하게 되었습니다.
Q. SW마에스트로를 어떻게 처음 알고 지원하게 되셨나요?
김유진 : 고등학생 때 인턴할 때 저희 팀장님께서 SW마에스트로 1기 수료생이셨는데 이 활동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대학생이 된 다음에 그 기억이 떠올라서 다시 찾아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강준 : 저도 주변 지인이 소마를 하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작년에 신청하려다가 이미 신청 기간이 지나서 올해 지원해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동규 : 저는 1학년 때 신청했다가 아쉽게 되지는 못해서 군대에 다녀온 다음에 올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곰손팀은 어떤 과정을 통해 구성되었나요?
이동규 : 제가 활동 초반 오프라인 멘토링을 할 때 김유진 팀원과 만나서 같은 팀을 하게 되었고, 이강준 팀원은 slack에서 연락을 보내게 되면서 셋이서 팀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멘토님은 어떻게 섭외하게 되셨나요?
이강준 : 최대한 다양한 분야로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AI 2명, 동영상 처리 1명, 기획 및 사업화 1명으로 총 4명의 멘토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Q. 연수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SW마에스트로를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유진 : 저는 여성 연수생 컨퍼런스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여자분들과 같이 네트워킹을 하게 된 것이 흔치는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이강준 : 저는 2차 컨퍼런스에 참여했는데, 1차와 다르게 연수생들이 앞에 나와서 각자 주제들을 발표하시더라고요, 유익한 정보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프로젝트 주제의 궁극적인 목적을 어떻게 설정하셨나요?
이동규 : 어플리케이션의 궁극적인 목적은 사용자 측면에서는 사진이 가장 큰 목적이지만 가이드 사진을 제시해 모방하는 방향으로 따라 찍을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사람들이 쉽게 사진을 잘 찍게 해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Q. 그렇다면 가이드 사전은 어디에서 가져오시는 것을 계획하고 있나요?
이동규 : 이 부분은 저희가 개별적으로 연락을 해서 수집해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인스타그램 쪽에서 많이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김유진 : 어플리케이션이 실행된다면 잘 찍는 분들의 사진을 다시 가이드 사진으로 사용하게끔 활용할 생각입니다.

Q. 개발 과정에서 기억나는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이동규 :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 처음이다 보니 진입장벽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도전하는 것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기술적으로는 실시간으로 돌리는 것, GPU 서버의 비용적인 문제가 어려웠습니다. AWS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기는 하지만 CPU 환경에서는 성능이 잘 안 나오니 개선하는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Q. 기획 발표나 중간 발표에서 별도로 받았던 피드백이 있었나요?
이강준 : 아까 질문하신 것처럼 사진을 어떻게 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중간 발표에서 받은 적이 있고요, 카메라가 너무 많은 객체를 인식하는 문제를 지적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래도 객체를 인식하고 맞는 사진들을 추천해주어야 하니 인식할 수 있는 객체 수를 줄이는게 좋지 않겠냐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사람 위주로 이루어지고 촬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Q. 다른 팀의 발표 중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나요?
김유진 : 저는 악보 피아노 관련해서 개발하는 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AI가 점수를 알려주는 방식이 참신한 것 같아요.
이강준 : 저는 소마 컨퍼런스 떼 내용에 알맞는 템플릿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주는 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학교 팀 프로젝트할 때 정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Q. SW마에스트로 연수 과정 중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강준 : 가장 큰 건 확실한 지원인 것 같아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습 지원, 회의실 센터 시설이 모두 좋았던 것 같아요. 올해는 코로나로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는 못했지만 연수생끼리 친목 도모한 부분도 만족스러웠어요.
김유진 : 저는 처음 합격할 당시 웰컴 키트가 왔을 때 감동했어요. 사무국 분들께서도 친절하시고 최대한 의견을 수용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동규 : 저는 SW마에스트로 안에 커뮤니티가 형성된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정도 인연이 생기고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김유진 : 맞아요. 다른 활동에서는 소프트웨어 분야만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친구들을 찾기 어려웠거든요.
Q. 최종 발표까지 설정하신 목표와 수료 이후 계획을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인터뷰 진행 시점 11월)
이강준 : 무엇보다 저희가 원하는 수준으로 개발해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우수자로 선발되면 좋겠지만 일단 잘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연수 전부터 게임 개발을 해와서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일단 군대를 다녀온 뒤에 생각해 보려고요.
김유진 : 저도 우수자에는 크게 욕심이 없었고 합격만 해도 너무 좋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하는 프로젝트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빨리 졸업을 하려는 목표도 생긴 것 같아요.
이동규 : 저는 이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하다 보니 원래 이루고 싶었던 목표가 아득히 더 높았거든요. 우선 최대한 기능들을 만들어보고, 연수한 이후에도 트라이앵글 어플리케이션을 보면서 만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싶어요. 출시나 창업까지 가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