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미활동으로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며
실내 암장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과 재미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실내 클라이밍은
익스트림 레저 스포츠임에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어
그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클라이밍을 더욱 편하고 즐겁게 만드는
서비스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팀은
‘클라이밍 정보 제공 서비스’를 진행 중인
‘S3’팀 입니다.
Q1. 자기소개 및 간단한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주빈: 안녕하세요. 저희는 ‘S3’팀이고,
저는 팀장 겸 백엔드 개발을 맡고 있는
강주빈입니다!
경호: 저는 팀장인 주빈이와 함께
백엔드, 자바 스프링 기반으로
개발을 하고 있는 엄경호라고 합니다.
호연: 저는 팀 내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맡아서 하고 있는 신호연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2. 팀 이름인 ‘S3’,
어떤 의미가 있나요?
주빈: AWS S3라는 서비스를 아시나요?
심플 스토리지 서비스(Simple Storage Service)라고,
서비스 이름에 S가 세개 들어가서 S3라고 해요.
그걸 보고 저희가 본따서 ‘S3’라는 팀명을 지었습니다.
저희 3명이 지금 세종대와 숭실대
4학년에 재학 중인데,
학교 이니셜이 모두 S라서요.
Q3. 팀 S3는 지금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나요?
호연: 암장 정보 제공 서비스,
클라이밍 정보 제공 서비스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클라이밍을 할 때, 등반하는 하나의 루트를
‘문제’라고 부르거든요.
이 클라이밍 문제를 풀고나면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에 엄청 많이들 올려요.
‘나 이번에 클라이밍 했다’하는 과시 목적도 있지만,
내가 어떤 문제를 풀어낸 것을 공유하면
다른 사람들이 그 문제가 풀린 방법을 기반으로
참고해서 루트를 성공할 수 있게끔 하는 목적도 있어요.
하지만 인스타그램에 올리게 되면
제각각이어서 찾기가 어렵고,
암장이 주기적으로 그 문제들을 바꾸기 때문에
기껏 힘들게 찾아내도 해결방법이
소용없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영상들을 한데 모아 공유를 하고,
찾기 쉽게 하기 위해서 이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덧붙여 배달의 민족이 지도 위에 음식점들을 띄워
한눈에 보기 쉽게 해 두었듯이,
암장들의 위치를 지도 위에 띄우는 기능을 통해
위치를 알기 쉽게 하고도 있어요.
Q4. 해당 프로젝트는 어떤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선정하게 되었나요?
주빈: 제가 겪었던 경험에서부터 아이디어를 내게 되었어요.
군대에 있을 때, 올림픽에서
클라이밍 경기를 보고 흥미를 느껴
전역 후 클라이밍을 배웠던 적이 있어요.
당시에는 한국에서 클라이밍이 유행하지 않았을 때라
클라이밍 관련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어요.
대부분이 해외 유튜버나 해외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하다보니
한글로 된 정보는 더욱 찾기 어려웠고요.
클라이밍은 복잡한 운동이기 때문에 동작의 종류도 많고,
부상당하지 않기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도 많은데도
이런 중요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문화가 있긴 하지만,
역시 제대로 된 클라이밍 만을 위한
커뮤니티는 없는 것 같았어요.
클라이밍은 현재 규모가 커지고 있는 스포츠다 보니
제가 불편했던 부분을 직접 해소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팀원들과 공유를 했고,
모두 공감을 해줘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경호: 저희 둘은 클라이밍 경험이 없었음에도
설문을 통해 실제 클라이머의 의견을 들어보며,
주빈이가 제기했던 문제들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어서
더욱 크게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5.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내세울 만한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호연: 인스타그램으로는
클라이밍 문제 영상 서치가 어렵습니다.
어떤 키워드로 찾아야할지도 애매하고,
사용자마다 사용하는 해시태그도
중구난방이라 막연히 게시물을 내리며
확인해야만 하잖아요.
이러한 수고로움 없이 암장 문제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저희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네요.
또 내가 가고 싶은 암장이 있다면
지도 어플에서 검색을 하고
또 다시 세부 정보에 들어가
그 암장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인터넷 검색을 병행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저희 서비스는 하나의 어플 내에서
그 과정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주빈: 아무래도 인스타그램은
클라이밍을 위한 전용 플랫폼이 아니라
범용적인 플랫폼이다 보니,
앞서 말씀드린 불편한 점을 클라이밍 맞춤 형태의
영상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며
더욱 편하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비스의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Q6.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겪었던 어려운 점은?
경호: 기술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어요.
저희가 협업도구로 ‘Git’을,
브렌치 병합 전략으로는 ‘Git-flow’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커밋 이력을 깔끔하게 관리해보자’,
‘리베이스 기능을 다같이 사용해보자’하는 취지로 시작을 했는데
Git 리베이스를 잘못 사용하면
커밋 내역에 중복이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희 셋이 모여 아이패드를 중간에 두고
가상의 상황을 가정해보며 문제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문제 상황을 해결해보고자 했습니다.
또한 PC, Git에서 그 상황을 한번 구현해보고
실제로 동작하는 것까지 눈으로 살펴본 것이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Q7. 소마에 지원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주빈: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전공자가 아니라 복수 전공자다 보니
주변에 개발을 하는 친구가 많이 없어서 공부를 혼자 해왔고,
협업 경험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를 통해
장기간 동안 제대로 진행하는 협업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호: 저는 학부생 입장에서 실제 어플리케이션을 기획하고
배포하는 과정까지를 경험해본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호연: 컴퓨터를 전공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다방면으로 지원을 잘 해준다는 점 때문에
소마가 굉장히 유명하거든요.
4학년 올라갈 때쯤 주변 동기들과 다같이 지원을 하게 되었어요.
Q8. 다양한 SW마에스트로 활동, 행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주빈: 처음 OT에서 진행된 아이디어톤이 기억에 남네요.
일정표에 취침시간이 없어서 설마했는데
정말 정해진 수면시간이 없어서
하고 싶은 만큼 진행하고 취침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다들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에 잠을 안잤습니다.
렇게 새벽에 다같이 다들 좀비같은 상태로
열심히 커뮤니케이션을 했었어요.
경호: 저는 소마 컨퍼런스가 기억나는데요.
그 컨퍼런스에서 저희 팀 호연이 형의 PT 능력에
크게 놀랐었거든요.
형의 PT 능력이 저희 팀의 기획을
훨씬 더 빛나게 해줄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호연: 저는 발대식이 기억에 남아요.
다른 두 팀원들의 졸업 프로젝트와 발대식이
일정이 겹친 탓에 저 혼자 참여하게 되었거든요.
열명 앉는 테이블에 세 분씩 팀이었고,
저 혼자 팀원 없이 혼자 앉아있었어요.
여기서부터 인상깊었는데, 발대식이 굉장히 화려하고 멋있어서
더욱 기억에 인상깊에 남은 것 같아요.
인트로 부분에 예술 공연도 있었고,
전문 MC 분이 진행해주시는 등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되게 좋았습니다.
Q9. 수료 후 계획이나 개발자로서
목표에 대해 알려주세요
주빈: 저는 원래 스타트업 초기 멤버로 합류하거나
창업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어요.
근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제가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느껴져서,
우선은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회사에 취업해서
실무를 배운 다음 다시 원래의 목표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경호: 기존에 저는 웹이나 네트워크 쪽에 관심이 많았어서
서버 개발자로 활동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서버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거나 네트워크 쪽으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호연: 저는 대기업에서 실무를 겪으며 많은 지식을 쌓고,
그 다음엔 일과 함께 코딩 교육 쪽으로 진출하고 싶어요.
인프라와 같은 교육 플랫폼에 강의도 올리고,
유튜브에도 영상을 올리면서 교육 분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최종 목표는 대기업의 테크 리더와 더불어
대한민국 일타 코딩 강사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10. 예비 15기 연수생분들께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주빈: 저는 소마가 모든 것이 갖추어진 사람들이 모여서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해
13기 모집 때에는 지원을 하지 않았었는데
막상 14기에 합격을 해서 활동을 하다 보니,
소마는 이 분야에 열정있는 사람들이 모여
차곡차곡 경험을 쌓으며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소마에 지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호: 저도 비슷한 내용이긴 한데요,
스스로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생각해서
지레 겁먹었던 적이 있는데,
소마는 발전과 개선을
하고 싶은 사람들의 교육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단 도전해라!’ 이 말을 전하고 싶어요.
호연: 소마는 대한민국에서 소프트웨어 관련된 프로그램 중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해주고,
좋은 멘토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너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도전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서
좋은 혜택들을 좋은 사람들이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Q11. 나만의 소마 합격 팁이 있다면?
주빈: 저는 코딩테스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소마 코딩테스트가 쉬운 편이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막상 실제로 코딩 테스트를 보니까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었어요.
같이 테스트를 본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어려웠다고 하고요.
그래서 코딩테스트를 철저히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딩 테스트를 통과해야
면접도 있는 거니까요!
경호: 앞서 말했듯이 소마가 완벽히
준비된 사람들만의 과정은 아니기 때문에,
면접에서 본인의 가능성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본인이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진솔하게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호연: 저도 가장 중요한 것은
코딩 테스트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제가 아까 동기들과
함께 지원헀다고 했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코딩테스트가 끝나니
12명이었던 동기들이 2명만 남았어요.
그만큼 코딩 테스트에만 붙어도 최종 합격할 확률이
크게 올라가는 것 같아요. 면접도 물론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 면접에서 붙을 수 있었던 이유는
코딩테스트를 계속 공부하며
기록해온 것들을 첨부하는 등
제가 노력한 과정을 잘 설명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Q12.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주빈: 명목상 팀장이긴 한데,
팀장 역할을 잘 하지 못한 것 같아요.
(팀원들: 에이, 겸손하다~)
팀원들 멘탈 케어도 해주고 싶은데
가끔은 저 하나만으로도 벅차더라구요.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 전하고 싶고,
저 역시 팀장 역할 열심히 할테니
남은 기간동안 힘내서 다같이 잘 마무리하면 좋겠습니다.
경호: 같이 진행해온 연수생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희 팀이 소마 센터에서 작업하는 게 아니라
공유라운지에서 작업하다보니 교류가 적었는데,
언제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 때 쯤
교류할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교류해보고 싶어요.
다른 분들도 많은 것을 얻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호연: 맞아요. 저희 팀이 타 팀과의 교류가
비교적 적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라도 소마 출신인 것을 알게 되면
반갑게 인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매번 만나 뵐 때마다 저희에게 유익한 얘기 해주시고
맛있는 것 사주시는 안수찬, 이동준, 소성은 멘토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오늘 인터뷰에서는
S3 팀을 만나보았는데요,
사용자에 대한 섬세한 분석을 기반으로
클라이머들이 실제로 느끼고 있는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서비스가 인상깊네요!
많은 사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즐겁고 편안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서포터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