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끝이 없을 것 같던 여름이 끝나가고,
이웃 분들은 다가오는 가을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저는 가을이 되면 쉬는 날에는
꼭 집 주변 공원에 공책과 펜, 책 하나를 들고 나가는데요.
독서를 하기도 하고, 생각이 마구 떠오르는 날에는 글을 적기도 합니다.
다들 책을 읽다 보면 언젠가 ‘나도 책을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
한 번씩 해보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글을 쓰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죠.
글을 쓰겠다고 마음먹으면, 글감 선정부터
창작의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열심히 적어도, 내 글을 다시 읽는 건
여러모로 힘들어요. 누군가 대신 퇴고를 해준다면?
그리고 그 누군가가 내 글을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
사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글의 주제를 추천해주고,
글쓰기와 퇴고까지 한 번에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제가 가장 먼저 쓰고 싶은데요.
그런 서비스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야기를 쓰고, 생각을 담다.
<쓰담> 서비스를 개발 중인 아남결의 팀 인터뷰,
함께 보시겠습니다!
Q. 프로젝트 팀원 소개 부탁드려요!
김준형 연수생
A. 저는 팀장이자 클라이언트 테크 리드로 활동하고 있는 김준형이라고 합니다.
강돈혁 연수생
A. 저는 AI 테크 리드를 맡은 강돈혁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인 일정을 관리하는 스크럼 마스터이기도 해요.
김영상 연수생
A. 백엔드 테크 리드를 맡은 김영상입니다. PO(Product Owner)도 함께 맡고 있어요.
Q. 프로젝트 팀 이름에 담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희 팀 이름은 ‘아남결의’인데요.
혹시 삼국지에 나오는 도원결의를 아시나요?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에서 함께 모여 의형제가 되기로 결의했다는 뜻인데요.
저희는 지금 작업하고 있는 이 소마 빌딩, 아남타워빌딩 1층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결의를 맺었다고 해서 이름을 아남결의로 짓게 되었습니다.
Q.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저희는 현재 책이나 글을 쓰는 작가분들을 도와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아요.
1. AI 질의응답을 통해 목차 자동 생성
2. 자체 에디터를 통한 글 작성
3. 퇴고 기능: 맞춤법 검사 및 교정
실제로 글을 작성하려고 할 때 도울 수 있는 부분을 크게 세 가지로 봤어요.
글을 어떤 주제 및 순서로 전개해나갈지, 글 작성, 그리고 글을 퇴고하는 기능이죠.
이 부분을 하나의 서비스 안에 담아 사용자로 하여금 글을 쓰기 편한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는 저희가 '글쓰기 코파일럿'이라 부르고 있는
다음 문장 추천 기능과 초안 작성, 출판사 출간 기획서 작성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할 예정입니다.
Q. 해당 프로젝트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으셨나요?
A. 주제 선정을 위해 팀원 부모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각자의 삶의 발자취가 담긴 자서전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자서전만 쓰도록 기획했다가 점점 책의 범위가 확대되어
책의 종류에 관계없이 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를 기획하게 됐어요.
Q. ‘쓰담’만의 특별한 주요 기능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1. 목차 자동 생성 기능을 위해서는 주요 키워드를 하나 선택해야 합니다.
전하고 싶은 가장 주요한 메시지와 그에 따른 질의응답을 AI와 진행하고 나면,
글의 전체적인 목차를 생성해줍니다.
A2. 노션 기반의 편리하고 직관적인 자체 에디터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한글이나 노션 등 다른 에디터에서 작성한 글을 따로 가져 올 필요없이
바로 우리 서비스에서 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A3. 작성한 글을 AI를 이용하여 퇴고합니다. 맞춤법을 검사하고, 교열 작업을 도와줍니다.
따로 맞춤법 검사기를 찾을 필요도 없고, 단순 맞춤법뿐만 아니라 문장이 자연스러운지도
확인해주기 때문에 이런 점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사용자가 글을 작성하는 도중에,
다음 문장을 추천해주는 기능을 추가하려고 개발 중에 있어요.
Q. 프로젝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쏟으셨나요?
A. 4월에 SW마에스트로 내에서 팀을 구성했고, 5월부터 기획 구성을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개발에 착수한 건 6월 초·중순이었어요.
저희 팀은 오전 10시 출근 – 오후 11시 퇴근 루틴을 반복하며 온종일 회의하거나, 개발했던 것 같아요.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겪었던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A.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개발 외적인 부분에서 신경 쓸 내용이 많았던 게
처음엔 가장 어려웠어요.
특히 기획 같은 건 직접 해보니 정답이 있는 게 아니어서
가장 나은 선택지를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의견 충돌도 있었고, 각자의 소통 방식에도 차이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대화를 통해 해소가 되었던 것 같아요. 기획뿐만 아니라 마케팅적인 측면에서도 유저 경험 분석, 수익 모델 등 고려할 게 많았는데 이런 점은 저희 팀을 도와주고 계시는 멘토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Q. 프로젝트 중에 기술적으로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나요?
A. 팀원이 공통적으로 실제 프로덕트를 만들어 본 경험이 많지 않아서,
사실은 개발 대부분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개발 도구를 정하고 이를 공부하는 데 시간을 쏟을 바에는 빠르게 배울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해 MVP(최소 기능 제품)를 먼저 만들어 사용자 경험을 반영해 보완하자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백엔드로는 FastAPI, 프론트엔드에는 Vue.js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 또한 빠른 개발과 낮은 러닝 커브 때문입니다. 마케팅 분석을 위해 Google 애널리틱스 4도 프로젝트에 함께 활용했습니다.
Q. 프로젝트의 개발 구조에 대해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저희는 기능 개발에 집중하고, 서버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서버리스(Serverless) 아키텍처를
설계했어요. 프론트엔드의 경우 AWS S3 웹 사이트 호스팅을 활용하고 있고, 백엔드의 경우 FastAPI와 LangChain을 Docker로 컨테이너화하여 Lambda 함수에 올렸어요. 데이터베이스는 안정성과 관리 용이 측면에서MongoDB Atla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Q. 소마에 지원한 각자의 계기가 궁금해요!
강돈혁 연수생
: AI쪽에 관심이 생겨서 대학교 3학년 때 전과를 했어요. 처음에는 취업 준비를 위해 지원했지만, 지금은 실제 사용자들이 만족할 만한 프로덕트를 완성해나가는 걸 목표로 두고 있어요.
김준형 연수생
: 말버릇처럼 ‘창업 한 번은 해봐야지’라는 말을 하고 다녔는데, 대학교 4학년이 되어보니 지금이 아니면 창업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서 창업을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뜻이 같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소마에 지원하게 됐어요.
김영상 연수생
: 저는 취업에 소마 경험이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해 지원했어요. 창업을 하기에 길지는 않은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최고의 성과를 내보자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어요.
Q. SW마에스트로 활동 중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앞으로 기대되는 활동이 있을까요?
김영상 연수생
: 소마 OT가 기억에 남아요. 저녁 9시 이후부터 자유롭게 팀빌딩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많은 분들이 강당 위로 올라가 자발적으로 본인을 소개했어요. 새벽이 지나도록 자리를 떠나지 않고 네트워킹하는 분들도 많았고요.
김준형 연수생
: 지금까지는 팀별로 매칭해주신 멘토님께 큰 도움을 받았어요. 개발적인 부분보다는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 마케팅 측면으로 많이 봐주시는데 새벽에도 답장해주실 정도로 열정이 넘치셔서 항상 감사해요.
강돈혁 연수생
: 소마 발대식이 규모가 대단히 커서 기억에 남아요. 그리고 앞으로는 인증자 15명을 뽑아 미국 연수를 지원해주는 수료식이 굉장히 기대됩니다. 저희 아남결의 팀원 모두 15명 안에 들어가면 좋겠어요.
Q. 예비 연수생에게 하고 싶은 말
김준형 연수생
팀이 아이디어를 만들었을 때 그걸 믿고 따라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다른 팀과 비교하는 게 좋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소마인들끼리 아이데이션을하면 우리가 냈던 아이디어를 다른 팀이 수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내가 선택하지 않은 아이디어에 연연해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강돈혁 연수생
개발을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면 개발이나 기술적인 것에만 집중할 수 있는데,
개발 자체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걸 잊지 않으면 좋겠어요.
내 아이디어의 본질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수단을 복합적으로 고려하고 활용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기획, 마케팅 측면으로도 소마 내에서 다양한 지원이 있으니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영상 연수생
소마 내에서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에 참석하며 깨달은 점인데요.
소마 활동이 끝난 후 취업을 잘 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소마에만 집중한 분들이더라고요.
소마를 하면서 학업도 이어나갈 수 있고, 취업준비를 시도해볼 수 있지만 소마 활동기간에는
소마에만 몰두하는 걸 추천드려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김준형 연수생
: 저는 처음 SW마에스트로에 지원할 때는 기술적인 성장을 바라며 지원했어요.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기술적인 성장보다는 서비스 자체의 발전에 더 큰 가치를 두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마인드로 프로젝트에 임하다 보니, 단순한 개발이 아닌 서비스 운영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소마에서 얻는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저의 인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김영상 연수생
저희 팀은 한 배를 같이 타서 PMF(Product-Market-Fit)을 찾는 여정을 진행중이에요.
이 과정에서 거친 파도를 만나 힘들고 지친 적도 많았지만 함께하는 팀원들이 있기에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제 두 달 반 정도 남았는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남결의 파이팅!
강돈혁 연수생
저는 취업을 위해 SW마에스트로를 지원했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더 큰 가치를 얻게 되었어요.
기술적으로 깊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기획과 마케팅까지 제대로 부딪혀 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정답은 없지만, 저희 팀원과 함께 늘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마무리까지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글 창작 플랫폼 <쓰담> : 아남결의 팀 인터뷰 저희 이웃님들도 잘 보셨나요!
팀원들과의 멋진 팀워크로 개발해나가는 과정과
한단계 성장해나가는 연수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SW마에스트로에서
멋진 꿈을 향해 도전해보세요~!!
다음 인터뷰 팀은 누구일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